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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신문] 3억 1500만년 전 파충류 발자국 공개…춤추듯 독특한 걸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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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기 훨씬 이전인 3억 1500만 년 전, 지구의 땅 위를 걸어다닌 생명체의 발자국이 공개됐다.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화석 형태로 발견된 이 발자국은 해당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척추동물의 흔적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분석 중인 라스베이거스대학 지질학과 스티브 로랜드 교수에 따르면 이 발자국은 약 3억 1500만 년 전에 만들어 졌으며, 발자국의 주인은 파충류로 보인다.

 특이한 것은 발자국이 마치 옆으로 걸어가면서 찍은 듯한 형태라는 사실이다. 길이 1m, 폭 45㎝의 사암 석판에 보존된 이 발자국은 총 28개에 달한다.

 이 사암 석판이 최초로 발견된 것은 2016년이며, 2017년 각각 5㎝ 길이의 발자국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얼핏 보면 마치 동물 두 마리가 나란히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연구진은 한 마리의 파충류가 독특한 발걸음으로 걸으며 생긴 발자국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앞으로 걷는 네 발 달린 동물은 걸을 때 앞발과 뒷발이 교차되는 지점이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발자국의 경우 마치 옆으로 걸은 듯한 흔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아마 왼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어쩌면 이 동물을 가파른 경사를 오르기 위해 경사면을 비스듬히 걸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파충류는 상처를 입거나 침략자를 만났을 때, 혹은 짝짓기를 할 때에 옆으로 걷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이 발자국의 주인이 얕은 바다 근처의 해안 모래 언덕을 걸어 다녔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동물의 화석과 표본을 전시하고 있어 기사를 참고하여 방문하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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