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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 "개구리서 연골재생 유전자 찾았다…관절염 치료효과 가능성"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 [22]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연골 재생을 유도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개구리 연구를 통해 찾아냈다.

11일 울산과기원은 생명과학부 박태주 교수팀이 '아프리카발톱개구리'(Xenopus) 발생 연구로 '인테그린 베타 라이크 원'(InTeGrin Beta Like One·이하 ITGBL1) 유전자가 연골 형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또 이 유전자를 조절하면 관절염 악화를 막고, 연골 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개구리는 실험실에서 쉽게 다룰 수 있고, 유전적으로도 사람과 비슷해 오래전부터 이용돼왔다.
또 체외 수정을 하기 때문에 수정란을 쉽게 얻을 수 있고, 배아가 성체로 변하는 발생 과정이 빨라 연구하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얼굴 뼈는 먼저 형성된 연골이 딱딱하게 굳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박 교수팀은 얼굴 연골로 분화하는 연골세포에서 'ITGBL1' 유전자가 많이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유전자는 연골세포가 연골조직을 만드는 과정 중 인테그린 신호가 줄어들어야 하는 시기에 맞춰 분비됐다.

ITGBL1 유전자가 발현돼 만들어진 ITGBL 단백질이 인테그린 신호를 억제해 연골조직 생성을 촉진한 것이다.

개구리 얼굴 연골 형성 과정은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과 똑같기 때문에 이 유전자의 작동 원리를 알게 되면 사람의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인테그린은 관절염뿐만 아니라 암, 과민성대장증후군, 건선 등 다양한 질환과도 연결돼 있다"며 "이번 연구로 ITGBL1 단백질이 인테그린 활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다양한 질환의 신약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열렸다"고 덧붙였다.

자연사박물관 2층 전시장에서 개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양서류 표본을 전시하고 있어 기사를 참고하여 방문하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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