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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겨레] 두꺼비 뱃속에서 폭발 일으켜 탈출하는 방귀벌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8&… [81]



폭탄먼지벌레는 1924년 일본인 곤충학자 오카모토가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해 학계에 보고한 길이 12의 작은 곤충이다. 이 벌레는 위협에 놓이면 꽁무니에서 폭발음과 함께 역겨운 화학물질을 뿜어낸다. 흔히 방귀벌레라고 부르는 폭탄먼지벌레의 강인한 방어능력이 새로 발견됐다. 두꺼비 뱃속에서 폭탄을 터뜨려 탈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지 스기우라와 다쿠야 사토 등 일본 고베대 연구자들은 과학저널 바이올로지 레터스’ 7일 치에 실린 논문에서 두꺼비와 물두꺼비가 삼킨 폭탄먼지벌레가 탈출하는 행동을 보고했다. 두꺼비는 먼지벌레를 보자마자 혀를 내쏘아 냉큼 삼켰다. 먼지벌레는 위장 속의 강산 점액 속에서도 화학무기 반격을 벌였다. 분비샘의 화학물질과 효소를 반응실에 보내 폭발시키면 100도 가까운 뜨거운 수증기와 자극적인 퀴논 계열의 화학물질이 나온다. 복부 막이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면서 마치 기관총을 쏘듯 초당 1000번 폭발을 일으킨다.

 

화학물질 공격에 견디지 못한 두꺼비는 딱정벌레를 토해냈고, 먼지벌레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갔다. 두꺼비가 삼킨 폭탄먼지벌레의 43%가 이런 방식으로 살아났다. 연구자들은 먼지벌레의 덩치가 클수록 탈출 성공률이 높았고, 작은 두꺼비가 큰 두꺼비보다 먼지벌레를 토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논문에 적었다.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4층 곤충전시실에는 목가는먼지벌레, 등빨간먼지벌레, 폭탄먼지벌레 등 총 7종의 먼지벌레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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