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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일보] '푸른 벌' 흉내내는 희귀 나방, 130년 만에 발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2… [46]


푸른색 벌을 흉내내면서 살아가는 희귀 나방이 말레이시아에서 130년만에 다시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13(현지시각) 보도했다.

 

폴란드 그단스크 대학 박사과정 대학원생인 마르타 스코브론 볼포니는 2013년 말레이시아 따만느가라 국립공원에서 광택이 도는 날개를 지닌 특이한 벌들을 찾아냈다. 이 벌들을 채집해 정밀 조사한 결과 1887년 이후 발견된 적 없는 희귀 나방인 '동양푸른유리날개나방'(학명 헤테로스페치아 타우오노이데스·Heterosphecia tawonoides)인 것을 밝혀냈다.

 

유리나방은 벌들의 모양을 흉내내면서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동양푸른유리날개나방은 이름처럼 푸른색을 띄고 있는데 그 이유는 동남아시아의 몇몇 벌들의 몸이 푸른색이기 때문이다. 동양푸른유리날개나방은 벌들처럼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몸에는 푸른색 줄무늬가 있다. 푸른벌의 몸에 난 털까지 금속성 광택이 나는 푸른 인분(鱗粉)으로 재현해 놓았다. 길이는 약 2cm이며 다른 나방이 밤에 활동하는 것과 달리 벌들과 함께 낮동안 활동하는 것도 특징이다.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4층에는 수많은 종류의 나방과 벌들을 전시하고 있어, 기사에 나온 곤충과 나방을 비교하면서 관람한다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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